[서울대학교기술지주 스타트업 CEO]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운영하는 스타트업 ‘키햐’

입력 2023-12-22 01:24   수정 2023-12-22 01:25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키햐는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박영욱 대표(40)가 2022년 4월 설립했다.

“지금까지는 매번 원하는 술을 사려면 대형마트를 돌아다니거나, 멀리 있는 가게를 찾아다니며 제품을 찾아야 했습니다. 가격도 비교하기 힘들었습니다. 2020년 관련 고시가 개정되면서 온라인으로 술 주문이 가능해졌습니다. 키햐를 이용하면 고객들이 어렵게 제품을 여기저기 찾으러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가장 저렴한 가격에 집 근처에서 편리하게 수령 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박 대표는 “키햐의 경쟁력은 편리함과 가격”이라고 말했다. “과거에 소주·맥주만 소비하던 시절에는 어디서든 원하는 술을 마실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제품도 다양해지고 취향도 다양한 시대에 내가 원하는 제품을 찾아내기가 오히려 어렵습니다. 대형매장에도 오프라인에서 비치할 수 있는 제품의 수는 한계가 있습니다. 원하는 제품이 없으면 멀리 있는 곳까지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키햐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키햐는 전국에 제품을 픽업할 수 있는 파트너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도 만들고 있다.

“키햐는 소상공인과 함께 상생하는 모델입니다. 파트너들이 배너나 쿠폰 등을 통해서 키햐를 많이 홍보해주고 있습니다. 입소문을 타고 고객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위드블로그(현 레뷰코퍼레이션)부터 시작해서, 더벤처스, 카모아까지 다양한 기업들에서 다양한 경험들을 해보면서 플랫폼 사업에 대한 매력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며 “새롭게 열린 주류 시장에서도 우리 창업자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으로 시장을 더 좋게 만들어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키햐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창업 후 박 대표는 “매일 고객들의 리뷰를 읽는다”며 “키햐 덕분에 부모님 생일에 너무 행복한 자리가 됐다부터 시작해서, 요즘 경기도 어려운데 키햐 수익 덕분에 월세 등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하는 일은 아직 작지만 많은 사람들에 행복함을 전달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키햐는 지난해 11월에 서울대학교기술지주와 TBT파트너스 등에서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올해 6월에는 팁스 프로그램과 창구 프로그램에 동시에 선정됐다.

박 대표는 “좀 더 적극적으로 매장과 상품을 늘려보고자 시리즈A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기술지주회사의 가장 큰 도움으로는 TIPS 지원 사업입니다. 서울대기술지주 덕분에 TIPS 과제를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지원 과정에서 사업 계획서 작성부터 최종 프리젠테이션까지 모든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후속 투자 유치에도 많은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박 대표는 “연말까지 전국 어디서든 키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픽업 매장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픽업 매장과 상생할 수 있는 여러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2년 4월
주요사업 :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운영
성과 : 2022년 10월 프리시리즈 A 투자 유치, 2023년 6월 구글의 창구 프로그램 선정, TIPS 지원사업 선정, 2023년 11월 강원도·전라도·충청도로 서비스 확대, 현재 경북을 제외하고 전국 서비스 개시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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